KEC, 글로벌 전기차 제조사에
IGBT 등 5개 아이템 공급… 전기차 시장 확대 가속화
<사진 : KEC IG?BT 신제품 KGF30N120KA >
전력 반도체 전문기업 KEC가 글로벌 전기차 제조사에 IGBT 신제품과 소신호 제품 총 5종의 제품공급을 시작했다고 밝히며, KEC제품이 전기차 시장에 꾸준히 채택되고 있으며, 이번 공급이 전기차 시장 확대를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전력 반도체는 가전제품, 스마트폰, 산업용 모터 제품, 자동차에 이르기까지 널리 적용되고 있는 핵심 부품으로, 특히 최근 전기차, 태양광 발전 등 친환경 제품 시장이 커지며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전력반도체의 핵심 제품군이라고 할 수 있는 IGBT 제품은, 게이트 전압을 통해 전류를 제어하는 전력 장치용 반도체 소자로 전력 손실을 줄이고 성능을 높여주는 역할을 한다. IGBT는 저전력에서 빠른 스위칭 속도를 구현하는 MOSFET 구조와 고전압 출력이 가능한 양극성 트랜지스터의 장점을 결합하여 600V 이상의 고전압, 고전류 환경에서도 비교적 빠른 스위칭이 가능하다. 특히 에너지 효율성이 가장 중요한 전기차에서 IGBT는 전력손실을 줄이면서도 성능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
KEC가 이번에 공급한 IGBT 신제품은 전기차 배터리 시스템의 핵심부품 중 하나인 BDU(Battery Disconnect Unit, 이하 BDU)에 적용된다. BDU는 전기차 배터리 팩의 전원과 내부 회로 사이에 설치되어 전력을 연결 또는 차단하는 기능을 수행하여, 배터리 전원의 안정적인 공급을 지원하여 자동차를 보호하는 중요한 부품이다.
이번에 적용된 KEC의 IGBT 신제품 KGF30N120KA는 트렌치 필드 스톱(Trench Field Stop) 프로세스를 적용한 1200V 제품이며, 전류 정격은 30A 제품으로 내구성과 안정성을 강화해 전장용 부품 신뢰성 평가 규격인 AEC-Q인증을 획득했다. 또한, 본 제품은 업계 표준인 TO-247 패키지로 제공되며, SET 공간효율 및 소형화 트렌드에 발맞추어 D2PAK 패키지로도 제공될 예정이다.
KEC 박남규 대표이사는 “KEC제품은 고신뢰성을 바탕으로 전기차 주요 부품에 꾸준히 채택되고 있다. 이번 신차 부품 적용을 바탕으로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입지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